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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정보

2001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오히려 개봉 이후에 사람들에게 입소문 난 작품 중 하나다. 곽재용 감독의 작품으로 직후 손예진 주연 <클래식>, 전지현 주연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을 제작하면서 명성을 얻은 감독이다. 영화 주연은 전지현과 차태현의 로맨스 코미디 장르로 성공한 작품이다. 견우(차태현)은 평범한 대학생으로 어렸을 적부터 공부를 안하고 부모님 속 썩인 캐릭터로 등장하고 그녀(전지현)은 어여쁜 숙명여대 대학생이다. 둘의 캐릭터 연출이 굉장히 잘 어울렸고, 예쁜 미모의 소유자인 전지현의 터프한 성격의 반전미를 주면서 영화는 코미디스러운 연출도 이끌어간다. 둘은 지하철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데 첫 만남도 꾀나 우스꽝스럽다. 견우는 우연히 지하철에서 술에 취해 난동부리는 그녀를 만나게 된다. 술에 잔뜩 취해 비틀거리는 그녀는 지하철 노인에게 구토를 하는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그 순간 견우와 직녀의 눈이 마주치면서 그녀는 견우에게 자기야라고 소리치면서 쓰러지게 된다. 순식간에 그녀의 남자친구 행세를 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둘의 만남은 이어가게 되고,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이후에 충격적인 스토리가 반전 결말을 이어준다. 엔딩 부분은 현실적으로 있기 힘든 내용의 결말이지만 견우와 그녀의 로맨스 코미디에 딱 적합하게 어우러지는 영화였다.

엽기적인 그녀 2

과연 엽기적인 그녀2는 원작 시리즈를 따라갔을까? 엽기적인 그녀가 개봉한지 어언 20년이 넘었다. 엽기적인 그녀 2 는 차태현 주연으로 전지현 대신 아이돌 f(x) 출신이었던 빅토리아가 그녀의 자리를 대신했다. 영화 스토리는 그녀(전지현)이 사라진 후, 견우의 어린시절 첫 사랑이자 중국으로 떠났던 빅토리아가 나타난 컨셉으로 이어진다. 2016년 당시 영화가 개봉했을 때 관심을 가지긴 했으나 뭔가 확 구미를 당기는 임팩트있는 부분이 없는 영화라 느껴져서 보진 않았다. 마케팅 활동은 열심히 했던걸로 기억하지만 성과는 미흡했다. 누적 관객수가 7.7만명으로 중국과 합작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야기의 전개성을 위해 차태현(견우 역)을 주연으로 다른 여주인공을 캐스팅했지만 사실 전지현의 공이 컸던 영화기에 그 역량을 따라가진 못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영화 줄거리도 터무니없이 진행되는 느낌도 있었다. 한국 로맨스 영화의 표본으로 자리잡았던 엽기적인 그녀가 개봉할 당시에는 시대적인 부분을 반영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 현재 시점에서 봤을 때 갑자기 견우가 첫사랑과 결혼한 후 신혼 수난기를 겪는다는 내용의 스토리 전개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엽기적인 그녀 원작은 당시 훌륭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중 하나다. 

리뷰

너무 오래 전 영화라서 어떤 평가가 오갔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당시 엄청난 흥행과 웃음을 선사했던 영화라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거라 생각한다. 이 영화를 계기로 전지현, 차태현 또한 대스타 반열에 올랐고 유명인사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엽기적인 그녀 원작은 너무 재미있게 봤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아무래도 전지현의 연기력이 정말 탁월했고 새로운 반전미가 느껴져서 영화에 신선함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차태현도 연기를 굉장히 잘했지만, 전지현의 파급력이 컸다고 느껴졌다. 엽기적인 그녀 2 에서는 영화의 흥행을 가져오진 못했지만 나름 한국식 로맨스 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만족했다는 평도 있었다. 그만큼 엽기적인 그녀 1 의 파급력이 컸기에 2 가 기대만큼 못미쳐서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가끔 예능을 보거나 인스타그램에서 엽기적인 그녀를 볼때면 흐뭇한 미소로 옛날 생각을 하곤 한다. 추억을 회상하게 해주는 왁자지껄 로맨스 코미디 영화 엽기적인 그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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