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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의 뒤를 이은 명작

22년 7월 27일에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개봉부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이전 천만관객을 동원한 영화 <명량>의 다음 작품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흥행작으로 알려진 영화다. 명량을 뒤이어 8년만에 나온 <한산 용의 출현>은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이순신 장군의 3대 대첩 한산-명량-노량 순으로 전개되는데, 두번째 프로젝트 명량을 먼저 개봉하면서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대첩을 주제로하여 만들어진 한산 용의 출현은 첫 번째 프로젝트로 명량을 본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봐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다. 1700만 관객이 본 영화 명량 이후에 개봉한 한산은 관객수 725만명을 찍으며 명량보다는 못 미치는 성적으로 마무리했지만 관객들의 호평이 많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 되었다.

학익진 전법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 작전을 토대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영화나 역사를 살펴볼 때 학익진과 더불어 한산도 대첩, 거북선 등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영화가 만들어진다. 영화 한산에서는 한산도 대첩에서 학익진 전법을 해상에서 펼쳐 처음 펼쳐지는 작전이 성공할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역사 이야기를 살펴보면 학익진 전법은 이순신 장군이 만들어낸 공격전술은 아니지만 실제로 이 전법을 해상에 적용하여 성공한 케이스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학익진 전법은 학이 날개를 편 듯이 치는 진을 표현한 말로 적들을 에워싸 가운데로 들어오게끔 포위하는 듯한 형태를 의미하여 빠져나갈 수 없게 에워싸는 전법을 의미한다. 이 전법을 한산도 대첩이 일어났던 견내량에서 펼쳤는데, 견내량은 지형이 좁고 암초가 많은 곳으로 해전에 사용하기에는 불리한 싸움이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은 견내량에서 학익진을 펼쳐 왜선을 침몰시켜 전투에서 이겼다. 영화 한산에서도 배들이 학 모양으로 넓게 퍼져있다가 적들을 중점으로 들어오게끔 하여 포위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그 전법을 이용하여 전투에서 승리한 것이다. 실제로 한산도 대첩 외에도 당항포, 안골포, 율포 외에도 많은 전투에서 학익진 전법을 즐겨 사용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국내 반응 평가 

한산은 영화 개봉시점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면서 흥행을 이어 갔다. 개봉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명량 뒤를 이을 명작이라며 호평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전 명량에 비교하면 누적 관객수 차이는 크게 나는 편인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코로나19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 라고 생각된다. 아무래도 코로나19와 함께 국제적 이슈인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변화로 인해 영화 티켓 금액도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이전보다 저조한 실적을 냈을 거라는 예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영화 평론가는 이전 작품인 명량보다 훨씬 더 개선된 작품이라며 호평했다. 굉장한 장점이 있다기 보다는 손꼽을만한 단점이 없는 영화라고 이야기했는데, 이전 명량의 비판적인 부분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칭찬했다. 명량에서는 내용과 상관없는 불필요한 대사, 과도한 신파 등을 토대로 영화 스토리 주제인 한산도 대첩을 중점으로 이끌어가지 못했는데 이번 한산에서는 그부분을 많이 개선했다고한다. 나 또한 관객의 입장으로 개인적인 의견을 이야기하자면 이번 영화의 한산은 이순신의 역사를 잘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다만, 명량 이순신의 역할로 나왔던 최민수의 역할이 컸던 탓인지 이순신 장군의 역할로 나온 박해일의 임팩트가 강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운 부분은 있었다. 이순신 장군 역의 박해진보다 다른 조연들이 기억에 남을 정도로 주인공의 활약이 눈에 띄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대흥행을 거두었던 명량 이후 큰 기대를 했던 작품으로 스토리의 전개나 배우들의 연기력은 눈에 띌 만큼 대단한 성과를 보여줬던 영화 한산이었다. 영화 명량을 이전에 보셨던 분들이라면 더 만족스럽게 한산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관객 중 한명으로써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봤던 영화 한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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