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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아닌 뮤지컬을 보았다 <라라랜드>

2016년도에 개봉한 영화 라라랜드는 개봉하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그들 중 한명이 나였다. 장르는 뮤지컬, 드라마, 로맨스 3가지를 아우르는 영화였는데 영화 포스터를 보는 순간 느꼈다. 로맨틱한 남녀의 로맨스를 뮤지컬처럼 꾸몄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는데 예상이 맞았다. 그만큼 포스터부터 뮤지컬 감성이 느껴지는 영화였다. 데미언 샤젤 감독의 영화로 이전에 음악 영화 <위플래쉬>로 주목을 받았던 감독이다. 위플래쉬로 흥행한 이후 라라랜드 각본과 감독을 맡았고, 이번 라라랜드의 경우 저예산으로 제작했지만 전세계적으로 흥행을 이어 대표 뮤지컬영화로 인정받았다. 이번 음악 영화의 컨셉은 몽상의 세계, 꿈의 나라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라라랜드에서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리얼함이 살아있는 뮤지컬 라이브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 라라랜드는 제2의 맘마미아라고 불릴만큼 극찬을 받은 영화 라라랜드다. 

라라랜드 줄거리

영화의 첫 장면은 고속도로에서 시작된다. 자동차로 가득한 고속도로에 차들은 멈춰있다. 교통 체증에 지친 사람들이 차 위로 올라가서 음악에 리듬을 맡긴 채 춤을 추는 뮤지컬스러운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그 와중에 한 여자는 차에서 열심히 오디션 연습을 하고 있다. 그녀는 미아(엠마 스톤)로 배우를 꿈꾸지만 매번 떨어지는 배우 지망생이다. 그녀의 옆에는 재즈를 사랑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이 있다. 미아와 세바스찬은 우연히 만나게 되고 서로의 이야기를 하며 사랑하게 되고 석양이 지는 곳에서 함께 춤을 추게 된다. 그 계기로 사랑하는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 서로의 꿈을 응원하지만 불안정한 생활과 암담한 현실 앞에 각자의 꿈을 포기하면서 서로 멀어지게 된다. 그렇게 헤어진 두 사람은 5년이 지난 뒤 각자의 꿈을 이루고 다시 만나는 장면으로 돌아오고 플래시백을 통해 미아의 상상이 펼쳐지게 되는데.. 미아와 세바스찬의 결말은 아름답게 펼쳐질 수 있을까?

영화 라라랜드 OST

라라랜드의 ost는 지나가는 계절과 함께 표현된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에 맞는 음악들을 삽입해 뮤지컬 요소를 극대화시켰다고 할 수 있다. 겨울에는 Someone in the crowd , 봄에는 A lonely night, 여름에는 City of stars, 가을에는 Auditions 등 다양한 OST를 변주하여 테마 삽입곡으로 넣었다. 어떤 곡을 변주해서 장면에 사용했는지를 생각해보면 그 장면이 주는 의미에 대해서 쉽게 생각할 수 있다. 그만큼 노래가 주는 감성에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날 정도였다. 라라랜드 트랙리스트에는 곡 이외에도 다양한 연주곡들이 있다. 라라랜드 LP도 판매할 정도로 OST이외에 연주곡도 존재하며 전체 리스트를 듣고 싶다면 앨범을 구입해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영화의 스토리만큼이나 사랑받았던 라라랜드 OST와 연주곡들을 들을때면 영화의 장면이 떠오르곤 한다. 

평가 관객 반응

라라랜드의 국내 관객들의 반응은 굉장히 좋았다. 입소문을 퍼져나갈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호평을 했고 그 결과 370만명의 관객 기록을 세웠다. 보통 1억5천달러에서 2억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영화를 제작하지만, 라라랜드의 경우는 3,000만 달러 저예산으로 제작한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흥행 반열에 올랐다.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1억 5천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뒀고, 해외 박스오피스에서는 3억달러의 수익을 벌었다. 흥행을 이어 2017년도 골든글로브 시상에서는 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외 7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되었는데, 노미네이트 된 전 부문에서 수상을 받을만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아름다운 음악과 로맨틱한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해준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 라라랜드 평가는 아직까지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은 성공적인 영화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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